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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_음식

얼려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은 채소 8가지

by 읏짜! 2023.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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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나 시장에서 식재료를 구입하면, 단기간에 섭취가 어렵거나 오래 보관하면서 섭취하기 위해 냉동실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국 셰필드 할람대 식품혁신센터에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과일, 채소, 콩류 등을 수확 직후 냉동보관하면 비타민과 미네랄이 거의 그대로 보존되지만, 수확 이후 상온에 보관하면 영양소가 손실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우리가 자주 섭취하는 식품들 중에 냉장 보관하는 것보다 냉동 보관을 하면 영양가가 높아지는 식품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브로콜리 

브로콜리
사진 출처 Unsplash

10대 슈퍼푸드로 불리는 브로콜리는 반드시 얼려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브로콜리를 얼려서 먹게 되면 식이섬유와 비타민B, C, 칼륨, 엽산 등의 미네랄 함유량이 배가 된다고 합니다. 얼렸을 때 영양소들이 파괴되지 않고 수분만 빠져나가면서 영양성분들을 응축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1분 정도 뜨거운 물에 데친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냉동실에 소분하여 보관하면 됩니다. 

 

팽이버섯 

팽이버섯
사진 출처 Unsplash

팽이버섯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식이섬유가 양배추의 2배가 들어 있어 변비 예방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아울러 팽이버섯에는 지방의 연소를 촉진하는 키토산이 많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얼리지 않은 팽이버섯으로 요리를 했을 때는 세포벽이 단단해서 키토산을 섭취하기 어렵습니다.

 

팽이버섯을 냉동보관한 후에 섭취하면 세포벽이 찢겨 나가면서 키토산 성분을 보다 더 쉽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시금치 

시금치
사진 출처 Unsplash

각종 비타민과 섬유질, 철분 등을 함유하고 있어 혈관, 눈, 뼈 치아 건강에 좋고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캘리포니아대 식품과학과  다이앤 배럿 기술연구원은 시금치를 20도 정도의 실온에서 보관할 경우 7일 안에 시금치에 함유된 비타민C를 100%를 잃는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냉장 보관 시 약 75%를 잃었고, 냉동보관 시 비타민C가 30%만 손실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동결이 산화 과정을 중단시키기 때문입니다. 냉동 보관한 시금치는 칼슘과 비타민E의 영양소도 생 시금치보다 풍부해져 건강에 좋습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연구에 따르면 냉동 보관한 시금치에는 상온 보관한 시금치보다 엽산과 카로티노이드를 더 함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시금치는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냉동보관하여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시금치를 데치는 시간은 시금치를 끓는 물에 넣고 다시 물이 끓어오르는 시점부터 약 15초~20초 정도만 데쳐주는 것이 좋습니다. 

 

콩 

콩
사진 출처 Unsplash

콩은 얼려 먹으면 영양 성분이 더 풍부하고 오래 보존되는 대표적인 식재료 중에 하나입니다. 

 

콩의 한 종류인 생두를 7일 동안 저장고에 보관하면 비타민C가 77% 손실됐으나 냉동 보관할 경우 비타민의 손실률이 거의 없었습니다. 

 

또한 신선한 콩으로 요리하는 것보다 얼린 콩으로 요리하는 것이 비타민A 손실이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견과류 

견과류
사진 출처 Unsplash

견과류는 상온에 보관 시 유통기한이 짧고 고지방 함량으로 산패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밀폐용기에 넣어 냉동보관을 하면 산패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두부 

두부
사진 출처 Unsplash

두부를 냉동 보관 시 단백질 입자가 응축되어 적은 열량에도 충분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합니다. 두부를 얼리면 표면의 뚫린 구멍을 통해 수분은 빠지고 단백질 영양소는 입자가 커서 빠져나가지 못하고 응축되기 때문입니다. 

 

생두부 단백질 함량은 두부 100g에 약 8g이고 얼린 두부는 100g에 약 50g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즉 얼린 두부는 단백질 함량이 6배 가까이 높아집니다. 

 

또한 질감이 더 쫄깃하고 단단해지고, 조리 시에는 상온에서 해동하거나 전자레인지 3~4분 가열한 후 조림이나 찌개에 사용하면 간이 잘 배어서 맛이 더 좋습니다.

 

방울양배추 

방울양배추
사진 출처 Unsplash

방울양배추는 일반 양배추보다 비타민과 항산화 성분인 설포라판이 풍부합니다. 이 항산화성분은 만성염증을 제거하고 면역력 증강과 항암 효과에 도움이 됩니다.

 

방울양배추를 냉동보관 시 설포라판의 항산화성분이 더욱더 상승합니다. 설포라판은 위장장애를 유발하는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의 성장을 방지하고, 염증과 궤양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이 됩니다.  

 

아보카도 

아보카도
사진 출처 Unsplash

아보카도에는 단일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 3, 오메가 6가 풍부하고, 비타민A, 비타민C, 비타민E, 비타민K, 식이섬유, 칼륨, 엽산 등이 풍부하여 영양가가 매우 높은 식품입니다.

 

아보카도는 상온에 있는 아보카도와 냉동 아보카도의 효능은 비슷하기 때문에 얼려서 보관하기에 좋은 식품입니다. 수입산 아보카도는 보통 여러 개 묶어서 판매하고 구입 후 후숙해서 먹습니다.

 

후숙 시킨 아보카도를 빠른 시일 내에 섭취하는 것은 쉽지 않아 빨리 물렁해지고 상하기 쉬습니다. 냉동시킨 아보카도는 비타민의 영양성분이 그대로 유지되어 건강에 좋습니다.

 

아보카도 껍질을 벗기고 씨를 제거한 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지퍼백, 밀폐용기 등에 담아 냉동 보관합니다. 그리고 아보카도에 레몬즙을 뿌려 놓으면 향과 풍미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섭취하기 전에 냉장실에 4~6시간 정도 해동시키면 상온에 있는 아보카도와 비슷한 질감의 형태로 됩니다.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냉동보관한 채소는 6주가 적당하고, 채소를 완벽하게 밀봉 보관할 경우는 최대 3개월까지 품질이 보장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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