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마시는 커피는 열랑이 낮은 아메리카노입니다.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셔도 정말 살이 안 찔까요? 아메리카노는 355ml(스타벅스 톨 사이즈) 기준 10kcal로, 캐러멜 마키아또(190kcal), 돌체라테(255kcal) 돌체라테(255kcal)와 비교하면 열량이 매우 낮습니다. 하지만 열량이 적다고 과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체중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코르티솔 호르몬 과다분비, 가짜 배고픔 유발
아메리카노가 열량이 낮지만, 많이 마실경우 호르몬에 영향을 받아 살이 찔 수 있습니다. 커피 속 카페인 성분은 몸속에 들어오면 심장박동수가 빨라지고, 불안하고 긴장된 느낌을 유발합니다. 이때 코르티솔 호르몬의 분비량이 증가합니다. 체내 코르티솔 수치가 높아지면 신진대사 균형이 무너지고, 식욕 억제 호르몬인 렙틴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게 됩니다. 배가 고프지 않는데도 식욕을 자극시키기 때문에 가짜 배고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지방 분해 어려움
아메리카노를 많이 마셔 다량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지방이 잘 분해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코르티솔 호르몬이 지방 분해를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분해되지 않은 지방은 몸에 고스란히 쌓이게 됩니다. 특히 복부에 지방축적이 잘 됩니다. 복부의 지방 세포가 다른 신체 부위의 지방 세포보다 코르티솔에 반응하는 코르티솔 수용체가 최대 4배 많기 때문입니다.
독소가 쌓여 살찌는 체질로
장기간 많은 양의 카페인을 섭취할 경우, 이뇨 작용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체내 독소 배출이 잘되지 않고 독소가 쌓이게 됩니다. 그러면 살이 찌는 체질로 변할 수 있기 때문에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유의해야 합니다.
카페인 하루 권장 섭취량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최대 400mg(커피 약 3~5잔)으로 제한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체중 조절을 하고 있다면, 하루 1~2잔의 아메리카노만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이 양은 카페인이 에너지 소비율은 늘리면서, 코르티솔 호르몬을 크게 활성화시키지 않기 때문입니다.
카페인 400mg이 많아 보일 수 있지만, 커피뿐만 아니라 홍차, 녹차, 에너지드링크, 밀크티, 콜라 등 다양한 음료에도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카페인 섭취를 줄이고자 한다면, 꼼꼼하게 확인하고 섭취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공복 모닝커피는 자제해야
아침에 공복인 상태로 커피를 마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카페인과 지방산 등 커피의 여러 자극 성분이 위 점막을 공격합니다. 그래서 공복에 마시는 커피는 위염, 위궤양, 과민성 대장질환 등 위장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위험이 커지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카페인이 하부식도괄약근을 자극해 위산과 음식물이 역류할 위험성도 있습니다. 이 같은 증상이 악화하면 역류성식도염으로 이어집니다. 그래서 위장장애나 소화 장애가 있는 분이라면, 공복 모닝커피는 마시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함께 읽으면 도움이 되는 글입니다.
[건강관리_음식] - 통밀빵과 호밀빵의 차이, 효능 및 맛있게 먹는 방법
[건강관리_음식] - 얼려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은 채소 8가지
[건강관리_운동] - 골반 틀어짐, 비대칭 증상 자가진단법 및 스트레칭
'건강관리_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려 먹으면 건강에 더 좋은 채소 8가지 (0) | 2023.06.26 |
---|---|
자외선 강한 여름철, 피부 건강에 좋은 과일 8가지 및 효능 (0) | 2023.06.10 |
설탕 대체제③ 다이어트, 당뇨 환자에게 추천하는 감미료_알룰로스 (0) | 2023.05.26 |
설탕 대체제② 제로 탄산음료, 과자_수크랄로스 (0) | 2023.05.20 |
설탕 대체제① 코카콜라 제로_아스파탐 (0) | 2023.05.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