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 스트레스 등 다양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년간 역류성 식도염을 증상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이 걸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역류성 식도염, 증상
역류성 식도염은 식도와 위의 경계에 있는 하부식도괄약근이라는 근육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하거나 약화될 때 발생합니다.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면서 속 쓰림, 식도통증, 가슴통증 등을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하부식도괄약근은 밥을 먹을 때와 트림을 할 때만 열리는 것이 정상이며, 위로 내려간 음식물이 거꾸로 식도로 들어가는 것을 막습니다. 하지만 식도괄약근이 약해지면 위 속의 내용물이 역류하게 됩니다.
위산 역류는 식도 내벽을 자극하여 염증을 일으킵니다. 염증은 식도점막을 손상시키고 식도 목의 신경세포를 자극해 통증을 유발합니다.
평소에 느끼지 못했던 속 쓰림, 구토, 소화불량, 마른기침, 식도통증, 가슴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식도염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다년간 역류성 식도염을 증상을 갖고 있을 경우 식도암에 걸릴 위험이 높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역류성 식도염이 걸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평소와 다른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병원에 방문하여 의료진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을 권장합니다.
증상 초기에는 내시경 검사를 통해 진단을 받게되고 식도, 후두 내시경 검사를 통해 육안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만약 내시경 검사에서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면, '식도 산도 검사'를 통해 식도로 위산이 역류하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역류성 식도염 유발하는 습관
자극적인 음식 섭취
매운 음식, 기름진 음식, 뜨겁고 차가운 음식, 탄산 음료, 카페인 음료, 초콜릿 등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많이 섭취하게 되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커피와 초콜릿의 카페인 성분은 위산 역류를 막아주는 하부식도괄약근의 수축을 방해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합니다. 탄산음료는 하부식도괄약근의 압력을 감소시켜 위산이 역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름진 음식, 튀긴 음식은 소화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고 하부식도괄약근을 느슨하게 만들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급하게 식사하는 습관
급하게 식사를 하면 음식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상태에서 위장으로 넘어갑니다. 그러면 소화시간이 길어지고 음식물이 역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거나 음식을 꼭꼭 씹지 않고 빨리 식사를 한다면, 식습관을 개선하여 역류성 식도염을 예방해야 합니다.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하는 가장 큰 원인 중에 하나는 식사 후 바로 눕는 습관입니다. 누우면 식도의 위치가 낮아져서 위와 식도가 평행을 이루게 됩니다.
이 경우 위장 안에 있는 음식물이 위산과 함께 역류하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식사 후에 바로 눕지 말고 최소 두 시간 이상은 앉아서 소화를 시키거나 산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한 음주
술은 몸에 자극을 주는 음식중 하나이며 함께 먹는 안주가 자극적인 음식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지나친 음주는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와인과 복분자는 위산을 증가시키니 주의해야 합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긴장감이 지속되고, 소화장애를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심하면 호흡곤란이 발생해 위와 폐가 불안정하여 역류성 식도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가슴통증이 심해지면 역류성 식도염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몸에 딱 붙는 옷 착용
몸에 딱 붙는 타이트한 옷을 입거나 허리벨트를 꽉 조이게 착용하면 몸의 순환을 방해하고 복압이 상승하면서 위장이 압박되어 위액이 역류할 수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편안한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습관, 생활습관 개선 중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역류성 식도염을 환자는 2021년 기준 315만 명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갖고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은 우리의 식습관, 생활 습관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약물치료를 받더라도 생활 습관과 식습관이 변해야 한다고 전문 의료진들은 강조하고 있는 만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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